한국기독역사연구소 부설 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
다음 달 4일까지 수강생 모집, 연구소 명의 수료증 발급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부설 기독교역사문화아카데미(원장 왕보현 장로)가 기독교 신앙 유산을 해설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제5기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두 번째 학기를 다음 달 18일 개강한다.
이번 학기에는
제주를 시작으로 영남과 호남, 충청, 강원을 비롯해 서울에 있는 역사 속 한국 기독교 유산을 답사·연구하면서 우리나라 기독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모두 11회 강의로 구성된 봄 학기 중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인천과 서울 종로에 있는 기독교 유산을 답사한다. 강의는 서울 종로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는 김인주 제주 봉성교회 목사를 비롯해 홍승표(연세대) 황미숙(목원대) 이순자(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연구실장) 박사, 정병준 서울장신대학교 부총장, 한규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소장, 이덕주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사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은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하며 한국 기독교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신학생, 교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년 과정 수료자에게는 연구소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각 지역에서 ‘기독교 문화유산해설사
’로 활동할 기회가 부여된다. 수강 문의는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로 하면 된다.
왕보현 원장은 “한국 기독교를 더 잘 이해하려면 지역의 역사와 함께 기독교 역사를 배워야 한다”면서 “선교 초기 전국 방방곡곡의 교회와 성도들은 지역 사회 속에서 주님을 향한 간절한 믿음과 고백으로 전도를 하고 예배를 드리며 유·무형의 많은 신앙 유산을 남겼는데 기독교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은 이런 유산을 여러 교인에게 설명하고 해설하는 사명자”라고 소개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