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정보 :
1권 : 「기독신보」(상, 1915년 12월 8일~1929년 1월 30일)
2권 : 「기독신보」(하, 1929년 2월 6일~1937년 7월 21일)
(각권 : 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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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中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와 인접해 있는 동북3성(만주)를 비롯한 중국과 시베리아 지역은 일찍부터 우리 한반도의 역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20세기 초 정치적, 경제적인 이유로 이주한 한국인들이 옮겨 살면서 한민족의 디아스포라들의 삶의 거점이었으며, 한국선교와 독립운동의 기지가 되었다. 이렇게 한국기독교사에도 중요한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지역에 대한 이해의 부족, 자료의 부족으로 그동안 이에 대한 연구 환경이 마련되지 못하였고, 그로 인해 자료의 정리도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 지역의 자료 정리 작업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먼저 인식하고 그 첫 걸음을 내딛은 우리 연구소는 2000년 초 제안자인 저에게 이 사업을 의뢰하였고, 나는 당시 동북3성 지역에서 유학중이던 김호운 선생과 함께 이 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김호운 선생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잊혀진 자료들을 하나하나 찾아나갔다. 이 작업은 처음부터 김호운 선생의 전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이루어진 성과물이다.
이 자료집은 총 5권으로 구성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우선 제1ㆍ2권은 일제강점기 기독교 장감 연합신문인 「기독신보」 전16권에 수록된 중국ㆍ시베리아 관련 자료들을 모았다. 제3권은 「조선그리스도회보」, 「그리스도신문」, 「예수교회보」, 「예수교신보」, 「종교시보」, 「기독교보」, 「기독신문」을, 제4권과 5권은 「The Korea Mission Field」, 「감리회보」, 「장로회보」등 에서 관련 자료를 수집 정리할 예정이다.